장흥군은 13일 “최근 인구감소지역 지정 및 지방소멸 대응기금 운영 계획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스스로 창의적이고 우수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투자계획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용역은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10월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 장흥군이 포함됨에 따라 올해부터 연간 1조원 씩 10년 간 총 10조원 규모로 지원하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 위한 것이다.

기금은 기초자치단체에 2022년 최대 120억원, 2023년 최대 160억원 규모다. 오는 5월까지 지자체 별로 제출한 투자계획 평과 결과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군은 지역 여건과 주민 수요 분석을 토대로 지방소멸 대응기금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 청년인구 유입, 생활인구 확대 등 다양한 인구 활력사업을 발굴, 효과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인구 감소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지방소멸대응 TF팀을 구성해 부서 별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사업 발굴, 우선순위 선정, 운영 추진체계 구축 등 기금 확보를 위해 총력전에 나설 방침이다.

장흥군 관계자는 “용역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전 부서 차원에서 인구 소멸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효성 있고 독창적인 사업을 발굴하는 등 인구 증가 및 행복한 장흥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장흥=노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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