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15일 “최근 영암경찰서와 삼호읍 대불산단에서 무등록 이륜자동차·무면허 운전에 대한 합동 단속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사진>

이번 단속 활동은 이륜자동차를 등록하지 않고 운행하는 사례가 빈번해지고 원동기 면허를 취득할 수 없는 외국인 노동자의 이륜차 운행 증가로 군민 치안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추진됐다.

관·경은 퇴근 시간대인 오후 5-7시 곳곳에 배치돼 단속 활동을 진행했다. 그 결과, 현장에서 3명을 적발해 과태료 부과를 고지하고 무등록 이륜차 등록 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무등록 이륜차를 소유한 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읍·면 사무소를 방문, 등록하면 된다.

영암군 관계자는 “무등록 이륜차를 이용하는 외국인들이 이륜차 등록에 어려움이 없도록 다국어 전단을 제작·배포할 예정”이라며 “대불산단 기업체에 이륜차 사용 등록을 홍보하는 한편, 이륜차 대신 자전거 사용을 유도하도록 해 장기적으로는 무등록 이륜차가 근절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영암=이봉영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