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옥수 전 무안군산림조합장이 6·1 지방선거 무안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옥수 전 조합장은 22일 무안군 청계면 양파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국 최대 양파 주산지인 무안 농민들은 가격 폭락으로 양파밭을 갈아엎고 폐기 처분하는 등 눈물과 한숨에 쌓여 있다”며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현재도 농업 종사자로서 농민들의 아픈 현실을 함께하며 이를 적극 해결하겠다는 각오로 출마했다”고 밝혔다.

최 전 조합장은 ‘대기업 유치로 인구 20만 자족도시 건설’ 슬로건을 걸고 무안군 혁신 발전 구상을 제시했다.

그는 “현재 무안군은 전남도청 이전과 무안국제공항, KTX 무안공항 경유 등 발전 기회가 주어졌지만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강력한 추진력과 혁신적인 경영 마인드를 살려 무안 도약의 돌파구를 찾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최 전 조합장은 현재 대통령직속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위원,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 무안군상공인회장, 무안한옥리조트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무안군산림조합장을 역임했다. 무안군산림조합장 재임 시 부실 관리 조합이던 산림조합을 2년 만에 흑자 경영으로 탈바꿈시키고 전국 최대 규모 무안한옥리조트를 설립 운영하는 등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무안=김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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