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효진 화순 보궁요양병원장(사진 왼쪽)이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 모범 납세자로 선정됐다.<화순군 제공>

“화순지역 암 전문요양병원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더욱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임효진 보궁요양병원 원장이 화순지역 모범 납세자로 선정됐다.

화순군은 23일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해 사회적 모범이 된 법인과 개인에게 모범납세자 증명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모범납세자 우대 및 지원조례 4조에 따라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총 125명의 모범납세자를 선정했으며 화순지역에서는 법인 1개소, 개인 2명이 선정됐다.

모범 납세자는 최근 3년 간 지방세 체납 사실이 없고 납부 건수가 연간 3건 이상이며 납부액이 법인 2천만원 이상, 개인 200만원 이상 기한 내 전액 납부한 자로 전남도 지방세심의회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임효진 원장은 요양병원을 운영하면서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각종 지방세를 성실히 신고하고 납부했으며 지방세정 행정에 협조해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한 결과, 화순군 추천으로 선정됐다.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개인은 금융기관(농협·광주은행)으로부터 1년 간 금리 우대 및 전자금융거래 수수료가 면제되고 법인의 경우 선정일로부터 3년 간 지방세 세무조사가 유예되며 대출·예금 금리가 우대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도정 참여 기회를 부여받고 도내 유료 공영 주차장 주차요금을 감면받는 혜택이 주어진다.

임효진 원장은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뉴욕주립대(Stoney Brook University)에서 연구·수료했으며 우석대 한의대를 졸업하고 현재 보궁요양병원 대표 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보궁요양병원은 양의사, 한의사의 체계적인 협력을 통한 통합의학치료로 항암 등 부작용을 완화시키고 통증 완화와 최상의 자연치유능력을 극대화시키는 암 전문요양병원이다.

온코써미아 고주파 온열치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림프부종치료실, 고주파 치료실, 좌훈·족욕 치료실, 라파돔 온열치료실, 편백 찜질방, 희말라야 암염치료실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임효진 원장은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화순지역 암 전문요양병원으로서 더욱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순=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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