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연 ㈜더쉴 대표가 지난 28일 화순교육지원청을 방문, “화순 청소년 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히며 지역 학교 운동부를 위해 2천만원 상당의 운동용품을 기증했다.

화순 출신 기업가인 임도연 대표가 전달한 물품은 관내 3개 학교(화순초, 화순중, 화순제일중)에 전달될 예정이다.

학교에서 필요로 하는 스키루즈, 덤벨, 셔틀콕 등 39종의 다양한 운동용품을 지원함으로써 학교 운동부 학생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6년 부동산 개발업으로 법인을 설립한 ㈜더쉴은 토지 용역, 분양 대행 등 부동산 개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화순한양립스 아파트를 광주·전남지역 ‘최단 기간 설립 인가 현장’ 기록을 세우고 입주 완료했다. 주상복합단지, 지식산업센터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지에 대한 토지 용역, 분양 대행의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고 있다.

임도연 ㈜더쉴 대표는 “평소 학교 운동부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던 차에 문행주 전남도의원으로부터 코로나19로 위축돼 있는 후배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에 학교 운동부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지역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작게나마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최선동 화순중학교 교장은 “교육지원청 예산으로는 학생들의 운동용품을 구입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운동용품 지원으로 학생들의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희 화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코로나19로 모두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학교 운동부를 위해 운동용품을 기부한 임도연 대표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화순=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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