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소방서(서장 박상래)는 의용소방대의 역사를 기념하고 숭고한 봉사와 희생정신을 기리는 제1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의용소방대의 날’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봉사조직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3월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매년 3월19일로 지정됐다.

담양소방서 의용소방대는 52개대 953명으로 구성돼 담양·곡성군 각 지역에서 소방업무를 보조해 화재·구조·구급 현장에서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생활환경 개선 등 지역사회 안전지킴이로서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박상래 담양소방서장, 배동관·천양례 담양군의용소방대 연합회장, 허화중 곡성군 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 서장은 “의용소방대는 1894년 ‘의용소방조’ 조직으로 출발해 100년의 역사를 함께해 온 지역 공동체의 안전파수꾼”이라며 “변화하는 시대에 부합하는 조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담양=정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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