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한 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대에 나섰다.

강진군은 31일 “최근 출향인 파워 유튜버가 운영하는 ‘후다닥요리’ 라이브 방송을 통해 강진 발효식품 볶음고추장을 전국에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마존에 입점 판매되는 다산명가㈜의 볶음고추장은 한우, 전복, 멸치를 넣어 만들고 있다. 집에서 전통 방식으로 담근 고추장에 한우와 전복을 말려 만든 육포를 잘게 썰어 양념과 버무린 새로운 형태의 고추장이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농특산물 온라인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파워 유튜버 ‘후다닥요리’와 협업,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농특산물 판로를 확대했다.

지난해 쌀귀리 홍보를 시작으로 묵은지, 토마토 등을 방송 판매해 2억원 가량의 매출을 달성했다. 강진 볶음고추장은 이번 라이브 방송으로 2천5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후다닥요리’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박석암씨는 강진군 성전면 출신으로 현재 구독자 수 36만명, 총 조회수 7천800만회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국내 인기 유튜브 푸드 크리에이터다./강진=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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