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4일 “보성읍 옛 국도에 조성하고 있는 ‘미세먼지차단숲 및 소공원 조성사업’에 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 수목을 재활용해 5천만원 가량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사진>

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보성군과 수차례에 걸쳐 협의와 현장 확인 등을 진행해 보성군이 필요로 하는 수령이 오래되고 특징적인 숲길을 만들기 위한 수목을 제공했다.

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수목 14종 256그루를 무상 기증했다. 대표 수종은 뚝향나무, 감나무, 매실나무, 배롱나무(백색), 조선향나무, 해송 등이다.

보성군은 4월까지 분양받은 수목을 옛 국도 2.1㎞에 조성 중인 ‘미세먼지 차단 숲’ 오솔길과 향기터널 숲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보성=임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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