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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는 4일 “허 시장은 최근 오천동 골드클래스 아파트 앞 광장에서 주민 50여명과 함께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연계 오천지구 활성화 방안’ 주제로 정겨운 담소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2015년 오천동, 풍덕동, 남정동 일원으로 조성된 오천택지지구는 4천38세대 1만827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배후 거점지역으로 정주 여건이 뛰어난 곳이다.
2023정원박람회를 앞두고 현재 저류지 공원 내 한반도 분화구 정원을 랜드마크로 조성하고 있다. 동천변 야간경관 조성, 생활 숲 조성, 녹지대 내 도시숲 경관 개선, 예쁜 정원 만들기 주민 참여 사업 등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허 시장과 주민들은 2023정원박람회 성공 개최 및 정원 문화 확산을 위한 ▲아파트 베란다·상가 앞 화분 내놓기 시범거리 조성 ▲동천변 저류지 공원에 가족 친화형 체육공간, 친환경 황토 둘레길·편익시설 설치 ▲야시장 활성화를 위한 문화 콘텐츠 도입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정겨운 담소에 참여한 주민 A씨는 오천지구 내 임대아파트 분양 시기·분양가에 대한 시의 적극적 개입을 요구했으며 또 다른 참석자 B씨는 골드클래스와 진아리채 아파트 사이에 있는 학교부지 1만2천604㎡에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문화시설 유치를 건의했다.
이에 대해 허석 시장은 “현재 오천지구에 있는 저류지와 배수펌프장을 활용해 공원, 어울림 체육센터와 공공도서관 건축을 추진하고 있다”며 “2023정원박람회에 대비해 한반도 분화구 정원과 함께 주변 경관과 어울리고 걷기 편한 친환경 둘레길 등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허 시장은 “임대아파트 분양 전환 과정에서 오천지구 주민들의 민원 사항을 임대사업자에게 전달하고 조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학교 부지는 주민들의 수요를 최우선적으로 반영해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밖에도 주민들은 ▲오천지구 경유 버스 노선 증대 ▲강변로에서 동천으로 접근성 개선 ▲오천지구 공원 체계적 관리 등을 제안했다.
허 시장은 정겨운 담소 마무리 발언을 통해 “오천지구 주민들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경전선 지중화 사업 추진과 함께 임대아파트의 적정 분양가를 통한 분양 전환 노력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풍덕뜰과 연향뜰 개발에 앞서 오천지구가 2023정원박람회의 배후단지로 가장 먼저 직접적인 개발 이익 수혜를 받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순천=남정민 기자
순천=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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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3(월) 20: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