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는 10일 “양귀비 개화기와 대마 수확기가 다가옴에 따라 이달 4일부터 오는 7월31일까지 마약류 제조 원료가 되는 양귀비, 대마 등을 몰래 재배하는 마약류 범죄행위에 대해 어촌·섬 지역을 중심으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여수 관내 마약류 범죄 적발 건수는 2019년 19건, 2020년 29건, 2021년 22건으로 총 70건이다.

매년 대마와 양귀비 밀경작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어 취약 섬 지역을 중심으로 단속 전담팀을 구성, 육·해상 합동 단속에 나선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민간요법 사용을 위해 양귀비를 재배하는 경우가 많다”며 “양귀비 소량 재배 등도 엄연한 불법 행위로 절대 재배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여수=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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