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전 군민을 대상으로 5차 재난생활비 20만원씩을 지급한다. 또한 소상공인 경영정상화를 위한 4차 지원 대책도 추진한다.

영암군은 11일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인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군민에게 5차 재난생활비를 지급하고 관내 모든 소상공인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4차 지원 대책을 각각 추진한다”고 밝혔다.

영암군은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5차 재난생활비 110억원과 소상공인 4차 지원 사업비 27억원 등 총 137억원의 지역 경제 활성화 예산을 편성했다.

먼저 장기화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편성된 5차 재난생활비는 지난 8일부터 오는 5월 6일까지 1인 당 20만원 씩 지급하고 있다.

지급 대상은 4월 4일 이전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영암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군민과 등록외국인 중 영주권자(F5), 결혼이민자(F6)다. 주민등록상 세대주가 세대원을 포함해 일괄 신청하면 영암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또한 소상공인 경영 정상화를 위한 소상공인 4차 지원 사업비 27억원을 편성, 소상공인 긴급대책비 지원, 2021년 하반기 카드 수수료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소득 감소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폐업 위기에 직면한 소상공인들에게 업체 당 긴급 지원대책비 100만원씩을 지원한다. 대상은 2021년 연 매출 5억원 이하이며 2차 때와 달리 주소와 관계없이 관내에 사업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이다.

카드 사용 증가에 따른 수수료 부담 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 중 2021년 연 매출 5억원 이하, 관내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에게 카드 수수료 일부를 지원한다. 대상은 2021년 하반기 카드 매출액의 0.8%, 최대 50만원까지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영암=이봉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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