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경찰서가 청소년 안전 확보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 주목받고 있다.

전남지역 최초로 대중교통을 활용한 학교폭력 예방 홍보를 하는 등 청소년 안전을 책임지며 학교폭력 예방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목포경찰서는 25일 “신학기 학교폭력 및 등·하교 시 청소년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목포 시내버스(태원 여객·유진 운수), 신안 군내버스(신안군)와 협업해 오는 5월부터 대중교통을 활용한 학교폭력·교통사고 예방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사진>

목포·신안 버스 내 설치된 LED 전광판에 ‘멈추자 학교폭력, 신고는 117’, ‘사람이 먼저, 보행자 보호 배려운전’ 문구를 현출하고 버스 내부 안내방송을 통해 홍보한다.

또한 ‘목포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 카카오 채널을 운영해 온라인에서 경찰관과 학생들이 1대1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지난 3월 학기 초 목포·신안 초·중·고등학생 학부모에게 경찰서장 명의의 학교폭력 의심 징후·신고 방법 내용 등을 기재한 안내문을 발송했다. 관내 아파트(431세대)와 협업해 아파트 관리비 고지서에도 학교폭력 예방 문구를 삽입해 홍보했다.

지난 3월에는 교육청과 함께 13개 학교에서 등교시간을 이용한 학교폭력 예방 활동(경찰관·목포교육장 등 참여)을 전개했으며 이달엔 15개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범죄예방 교실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목포경찰서는 학교폭력·청소년 교통사고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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