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이 상습 침수 지역인 미력·조성면 일원 배수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보성군은 28일 “최근 미력면 일원이 ‘2022년 배수 개선사업 신규 착수 지구’로, 조성면 일원은 ‘배수 개선사업 기본 조사 지구’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배수 개선사업은 총사업비 328억원이 투입되며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배수 개선사업이 시행되는 미력 도개(덕림·반룡) 지구는 올해 말까지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수혜 농지(75㏊)에 98억원을 투입해 배수펌프장, 배수로 설치, 매립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미력 도개 지구는 보성강과 접한 저지대로 매년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가 발생해 배수 개선사업이 시급한 지역으로 주민 숙원사업이다.

‘배수 개선사업 기본조사 지구’로 선정된 조성 덕산지구는 간척지 농경지로 침수 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해 농업에 어려움이 있었다.

수혜 농지는 총 237㏊이며 총사업비 230억원을 투입해 저지대 농경지 침수 예방 사업이 추진된다./보성=임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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