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대학교발전기금재단은 2일 “최근 대학본부 5층 최고경영자과정강의실에서 전국해상노동조합연맹으로부터 장학금 및 발전기금을 전달받는 기탁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행사는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우수 해기인력 양성과 대학 발전을 위해 전국해상노동조합연맹에서 목포해양대에 5천만원을 전달했다.

전국해상노동조합연맹은 지난해에도 목포해양대에 장학금 5천만원과 첨단 강의실 구축 기금 5천만원, 부대사업(기념식수) 1천만원 등 총 1억1천만원을 기탁하며 대학 발전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전국해상선원노조연맹은 해상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의 권익 보호 단체로 1946년 해상노동연맹으로 처음 설립된 이후 올해 76주년을 맞았다.

정태길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은 “발전기금으로 목포해양대 학생들이 대한민국 수출입 현장을 지키는 중요한 인재로 양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원희 목포해양대 총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해양 인재 양성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주는 전국해상노동조합연맹에 감사드린다”며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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