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4일 “오는 9-15일, 18-24일 두 차례에 걸쳐 여수·광양항 해상안전 특별 단속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별 단속 기간에는 위험물을 운송하는 선박이 많은 여수·광양항의 특성을 고려해 위험물 하역현장과 급유현장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선박 통항 안전과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선박 수리, 공사 작업 현장, 불법 어로행위 등도 점검할 계획이다.

여수해수청은 점검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항만순찰선을 이용한 해상 점검 뿐만 아니라 육상 구역을 통한 점검을 병행하고 야간과 휴일 등 취약시간대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적발된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할 방침이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무역항 단속 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안전한 여수·광양항을 위해 어업인, 항만 이용자, 선박 종사자 등 모두가 안전의식을 갖고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여수=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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