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군민 화합 도모를 위해 마련한 ‘제43회 담양군민의 날’ 행사가 최근 추성경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019년 이후 3년 만에 열린 이날 행사는 담양천년선언문 낭독과 군정 발전에 이바지한 ‘담양군민의 상’, ‘담양군 명예군민증’ 선정자에 대한 시상식, 군민의 노래와 담양아리랑 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올해 담양군민의 상 본상에는 이상남 월산면 으뜸딸기연합회장(지역개발 부문)이, 장려상에는 정병연(재)담양군문화재단 이사(교육문화 부문), 김금주 공예명인(교육문화 부문)이, 특별상에는 조현종 전 국립광주박물관장이 각각 선정됐다.

명예군민증은 이충미 진짜노리 건축사 대표, 김양록 ㈜이산스틸 대표가 선정됐다.

축하 공연으로 가수 남진과 서지오, 킹스밴드, 트로트 걸그룹 브라보 등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

최형식 군수는 “오랜만에 열리는 행사임에도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오랜 기간 어려움을 겪은 군민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최 군수는 “담양이 민선 3기부터 이어온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정책은 주거, 교육, 농업, 문화예술, 관광, 인구유입, 투자유치 등의 분야에서 최고의 혁신정책 모델이 됐다”며 “민선 8기도 연속성을 갖고 지속가능한 생태도시와 인문 정신으로 미래 천년 담양이 설계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담양=정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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