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이 최근 일로읍-회산백련지를 연결하는 총 3㎞의 폐철도 부지에 공원과 산책로를 조성하는 영산강 백련길 건강생활도로를 준공,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무안군은 10일 “백련길 건강생활도로 사업에 개발촉진지구 국비 72억원을 투입, 수목, 공원, 산책로, 원두막, 파고라, 하트그네 의자, 야외 운동기구 등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주민들이 사계절 내내 꽃과 나무를 느낄 수 있도록 35종 4만2천여 수목을 식재했으며 최근 맨발 열풍을 반영한 300m 길이의 맨발산책로를 조성해 건강생활도로 만의 독특한 공간을 마련했다.

월암리, 용산리, 산정리 등 3개 구간으로 나눠 건강을 테마로 걷고 싶고 특색있는 공간을 구축, 무안의 대표 관광지 회산백련지와의 관광 네트워크 기반시설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주·야간 관계없이 이용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음수대, 화장실, 가로등, 경광조명 등 편의 시설과 운동 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무안=김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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