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력 수급이 어려운 고령농, 영세농, 장애인 농가 등 일손이 취약한 농가를 중심으로 봄철 농촌 일손돕기를 전개한다.

영암군은 11일 “최근 도포면 배 과일 솎기를 시작으로 6월 중순까지 마늘·양파 수확, 모판 깔기, 배·단감 과일 솎기 등 군 산하 공무원과 농협중앙회 영암군지부, 각 지역농협 등 기관·사회단체의 적극적인 참여 하에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 인력 수급이 불안함에 따라 심화되는 농촌인력 부족 현상에 대해 인력 수급 간담회를 개최해 지원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4개 지역 농협도 인력지원센터를 운영, 농촌 인력 수급에 힘쓰고 있다.

군은 고령농, 영세농, 장애인 농가 등 일손 취약 농가를 중점 지원하기 위해 ‘1실·과·소·읍·면당 1농가’ 지원을 목표로 농촌 일손돕기가 내실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영암=나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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