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올해 여름방학 ‘대학생 행정인턴’ 165명을 모집한다. 행정인턴으로 선발된 학생은 대학 전공 등을 고려해 시청, 주민센터, 보건소, 도서관, 우체국, 세무서 등 공공기관, 주민 생활과 밀접한 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에 배치돼 한 달 간 행정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여수시 제공>

여수시는 12일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간 여름방학 대학생 행정인턴 165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접수 시작일인 19일 기준 만 19-39세로 본인 또는 부모(보호자 포함)가 여수시에 주민등록을 둔 대학생과 여수시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면 참여할 수 있다.

시는 모집 인원 165명 중 우선대상자 76명, 일반대상자 77명, 외곽근무자 12명을 구분 선발할 계획이다.

우선대상자는 1순위 기초생활수급권자, 2순위 차상위계층, 3순위 장애인·의료급여 수급권자, 4순위 보훈·국가 유공자 자녀, 5순위 3자녀 이상 가정의 자녀로 순위에 따라 76명을 선발한다.

일반대상자와 외곽근무자는 모집 인원 초과 시 공개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단, 더 많은 대학생에게 행정인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참여자는 제외된다.

행정인턴으로 선발된 학생은 대학 전공 등을 고려해 시청, 주민센터, 보건소, 도서관, 우체국, 세무서 등 공공기관과 주민 생활과 밀접한 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에 배치돼 한 달 간 행정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근무 기간은 7월 1-29일까지로 주 5일 하루 7시간 근무한다. 보수는 여수시생활임금을 적용해 1일 7만원을 지급하며 1달 만근 시 175만원을 받을 수 있다.

접수는 여수시청년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진행하며 선발 결과는 6월 10일 발표한다.(문의 여수시 인구일자리과 061-659-3678)

여수시 관계자는 “대학생들이 방학 기간 자신의 전공을 실무적으로 체험하고 학비도 마련해 꿈을 실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여수=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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