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12일 “전국 최초로 낮에는 주차장, 밤에는 건설기계 주기장으로 사용되는 임시공영주기장 40면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시는 성산공원 주차장에 15면, 이순신공원 주차장에 15면, 진모지구 주차장에 10면을 조성하고 지난 10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1일부터 무료 개방한 공영주기장 86면과 합쳐 총 126면의 건설기계 주기장이 운영돼 주차 민원 해소와 대기오염 방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임시주기장 운영으로 영세 건설기계 사업자의 주기 공간 확보와 시민 불편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부터는 단속을 지속 실시해 불법 주기를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3월 말 기준 여수시에 등록된 건설기계는 총 3천250대로 타지에서 유입된 건설기계를 포함하면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여수=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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