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7개 조의 방역기동팀을 배치해 오는 10월까지 6개월 간 모기 유충·성충 취약지 방역과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진행한다.

담양군은 15일 “지난해 11월부터 마을회관·관광지, 화장실 정화조 등 390개소를 대상으로 친환경 유충 구제 약제를 투입해 선제 방역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모기 활동이 활발해지는 하절기에는 2주 1회 이상 담양군 전 지역을 순회하며 친환경 약품을 활용한 분무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취약지역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방역에 참여할 수 있도록 휴대용 방역소독기 대여사업을 진행해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 감염병 매개 해충 발생에 발 빠르게 대처해 군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유성임 보건소 지역보건방역과장은 “최근 감염병은 계절에 관계없이 발병하는 만큼 방역이 중요하다”며 “모기 유충 서식지인 주택 주변 쓰레기통, 물웅덩이, 화분받이 물 제거 등 위생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담양=정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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