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에서 생산되는 양상추 등 양채류가 대만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른다.

신안군은 15일 “최근 양채류 작목반에서 생산한 양상추 240t, 적채류 5종 1천t 전량에 대한 첫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3개월(6-8월)을 제외하고 내년 3월까지 연중 출하되며 35농가가 참여해 수출 대행업체와 계약 재배를 통해 연간 7억원의 농가 소득이 예상된다.

청정해역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양상추·적채·로메인·브로콜리·알베기배추 등은 품목 다변화로 농가의 높은 수익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기작(봄·가을)을 할 수 있어 수급 불안 품목 대비 3-4배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

재배 농가들은 ‘지도읍 양채류 작목 연구회’를 만들어 기술 교류는 물론, 생산에서 유통까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신안=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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