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생활쓰레기 수거 구역 중 배출장소와 배출량이 많아 수거가 원활하지 않은 광양읍과 중마동에 생활쓰레기 거점 수거방식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광양시는 18일 “배출장소 미지정 및 개인 편의적 배출 방식에 따른 수거장소 증가, 소비패턴 변화에 따른 재활용 폐기물 배출량 증가, ‘중대재해법’ 시행에 따른 청소 차량 발판 제거로 수거 효율이 저하됨에 따라 거점 수거방식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당초 배출장소 지정 없이 배출이 쉬운 곳에 생활쓰레기를 배출하면 수거하는 방식이었다.

시는 배출장소와 배출량이 많은 중마동 13통(남양파크아파트-시영아파트 사이 주택단지)과 광양읍 덕례리 전역(원룸 밀집단지)을 2개월 간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문제점을 파악한 후 개선 대책을 마련해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생활쓰레기 배출 방법은 임시 거점 수거장소에 상차용기가 설치되면 시범구역 내 시민이 상차용기 설치 지점에 쓰레기를 배출하면 수거업체가 쓰레기를 매일 수거하는 방식이다.

시는 수거방식 전환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범구역 이·통장과 주민들을 사전에 만나 추진 배경을 설명하고 지속적으로 홍보·협조를 부탁하고 있다./광양=양홍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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