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최근 방역지침 완화에 따라 아랫장 야시장을 재개장한 가운데 지난 주말 아랫장 유개장옥을 찾은 관광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순천시 제공>

순천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잠정 중단했던 아랫장 야시장을 재개장했다.

순천시는 23일 “방역지침 완화에 따라 아랫장 번영회와 야시장 재개장 여부를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재개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랫장 야시장은 2015년 문화관광형 시장사업으로 개장해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했으며 특색 있는 운영으로 매년 15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2월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운영을 중단했으나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지난 20일부터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부터 아랫장 유개장옥에서 열린다.

먹거리 부스, 무대 정비 등 재개장 준비를 완료했으며 방문객에게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천세두 아랫장 번영회장은 “아랫장 야시장을 통해 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며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한 아랫장 야시장에 방문해 행복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순천=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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