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경찰서 조도파출소가 자동차운전면허 출장학과시험(사진)을 실시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진도경찰서는 24일 “도서지역 특성상 이동이 불편한 주민들의 교통 편의와 무면허 교통사고를 사전 방지하기 위해 전남운전면허시험장과 협조해 자동차운전면허 출장학과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도파출소는 최근 조도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전남운전면허시험장, 진도군보건소, 조도면사무소의 협조를 받아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자동차운전면허 필기시험을 치렀다.

지난 13일에는 관내 조도보건지소에서 응시자를 위해 출장 신체검사를 진행했다. 필기시험은 11명이 응시해 5명이 합격했다.

조도파출소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12회에 걸쳐 조도 주민들 대상으로 출장 운전면허 험을 추진해 123명을 합격시키는 등 도서지역 주민들의 무면허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안전 활동에 힘쓰고 있다.

베트남 출신 보티응옥하(36·여)씨는 “운전면허 시험과 신체검사를 하기 위해 면허시험장이나 진도읍까지 멀리 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주민들을 위해 운전면허 시험과 신체검사를 조도에서 편하게 볼 수 있게 해 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진도=박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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