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최근 관광객과 주민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지 명사십리 해변에서 ‘봄, 바람과 힐링’ 해양 치유 프로그램 중 ‘지구와 하나되는 오감 치유 명상’을 진행했다.<완도군 제공>

완도군은 29일 “최근 이틀 간 신지 명사십리 해변에서 ‘봄, 바람과 힐링’ 해양치유 프로그램 중 5월 프로그램으로 ‘지구와 하나 되는 오감 치유 명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오감 치유 명상, 꽃차 시음 등으로 구성됐으며, 서울 등에서 찾아온 관광객과 주민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오감 치유 명상은 활성 산소를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되는 ‘맨발 걷기(어싱 명상)’, ‘바디 스트레칭’, 백색 소음인 파도 소리와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생각을 내려놓는 ‘멍 때리기’ 등으로 이뤄졌다.

‘맨발 걷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데 안성맞춤인 명상이다. 맨발로 해안가를 걸으면 해양 에어로졸 흡입, 시원한 바닷물과 모래의 촉감, 시원한 파도 소리와 해풍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어 심신 안정에 도움이 된다.

완도군 관계자는 “명상이 끝난 후 모든 참가자의 몸에서 산화적 손상을 일으키는 전류가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몸의 균형이 깨져 각종 질병과 스트레스,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분들을 위한 해양치유 체험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봄, 바람과 힐링’ 6월 해양치유 체험을 6월 24-25일 진행할 계획으로 참가자 30명을 선착순 모집 중이다.(문의 완도군 해양치유지원팀 061-550-5682·5578)

/완도=윤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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