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에서 무화과 출하 시기를 맞아 수확 작업이 한창이다.

영암군은 31일 “무화과는 일반적으로 8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수확이 시작되나 현재 영암에서 생산되는 무화과는 시설하우스에서 재배돼 2개월 가량 빨리 생산됐다”고 밝혔다.

무화과 최대 재배지인 영암군은 전국 무화과 재배 면적의 58%를 차지하고 있다. 지리적표시제 인증으로 영암군이 무화과의 원산지임이 공식 인증됐다.

영암 무화과는 피부 미용, 변비, 고혈압, 부인병 예방에 효과가 탁월하다. 섬유질이 풍부해 다이어트, 장운동 개선 등 건강 증진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에는 일사량이 풍부해 높은 당도를 자랑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영암 무화과는 먹기 쉽고 식품영양학적 가치까지 높은 여름철 대표 과일로 각광받고 있다”며 “무화과의 품질 고급화와 수확 시기 분산을 위해 시설하우스 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안정적 생산이 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영암=나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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