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경찰서는 1일 “최근 완도읍 해조류박람회 앞 노상에서 완도에 체류 중인 스리랑카인을 대상으로 대테러·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완도군 등록 외국인 2천144명 중 스리랑카인은 670여명으로 가장 많은 수가 어업 관련 분야에 종사 중이다.

현재 스리랑카 내에서 2019년 4월 부활절 테러 시점으로 코로나19 사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으로 경제 위기를 겪으며 주민들이 반정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최근 스리랑카의 디폴트(국가 부도) 선언으로 격화된 반정부 시위가 국내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완도경찰서는 통역인 협조를 통해 완도 체류 스리랑카인을 대상으로 자체 홍보 물품(구급함 세트)을 전달하고 대테러·범죄예방 교육을 진행했다./완도=윤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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