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금성면 주민자치회는 12일 “최근 어르신들이 산책하면서 쉴 수 있도록 석현마을을 비롯한 11개 마을 산책길에 벤치 16개 등 쉼터 공간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주민자치회에서 주민세 활용 특화사업으로 설치한 벤치는 어르신들이 편히 앉아 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마을 경관까지 살리는 효과를 얻었다.

석현마을에 거주하는 한 어르신은 “그동안 앉아서 쉴 곳이 마땅치 않았는데 벤치를 설치해줘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차경진 금성면 주민자치회장은 “만남의 기회가 적었던 주민들이 서로 안부를 확인하고 쉴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내년에도 벤치를 설치하지 못한 마을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담양=정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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