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봉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최근 홀몸 어르신을 초대해 생신잔치를 열었다.

행사에는 6-7월에 생일을 맞이한 홀몸 어르신 8명을 초대해 생신 축하파티와 여름 속옷, 떡 선물세트 등을 전달하고 협의체 위원들이 정성껏 마련한 상차림을 제공했다.

또한 어르신 생신기념 사진을 촬영했으며 이를 탁상용 액자로 제작해 전달할 계획이다.

올해로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생신 초대사업은 봉산면 협의체 박영아 위원(담양애꽃 대표)의 식사 후원과 김규남 위원(담길떡 카페)의 생일 떡케이크 후원으로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자식도 없이 그동안 누구 한 명 챙겨준 사람이 없어 생일을 잊고 지냈는데 이렇게 맛있는 식사와 선물까지 챙겨줘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진성 봉산면장은 “뜻깊은 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애써준 협의체 위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 대한 복지 향상과 지역사회 돌봄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담양=정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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