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빛가람종합병원과 농협나주시지부가 최근 쌀 소비 촉진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협나주시지부는 31일 “오경규 나주빛가람종합병원장은 최근 농협나주시지부로부터 관내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전해 듣고 2천만원 상당의 나주쌀을 나주시통합RPC를 통해 구매하고 ‘쌀 소비 촉진 상생협력 MOU’를 체결해 쌀 소비 확대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최근 쌀 소비 감소와 생산량 증대로 쌀값은 지속 하락세다. 2021년산 쌀 재고가 쌓여 있는 상태에서 올해 쌀 생산량 증가로 쌀값 정상화 가능성은 기대하기 어려워 농업인들의 피해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전국 총 생산량의 20%이상을 차지하는 전남지역 농가들의 쌀값 하락에 따른 피해는 타 지역보다 더욱 커 지자체와 민간기업, 국민들의 소비 확대 동참이 절실한 실정이다.

권용대 농협나주시지부장은 “전남농협과 농협나주시지부는 쌀 50만포 팔아주기 운동, 쌀 소비·판매처 확대를 위한 수도권 대상 통합마케팅 등 농가의 고충을 나누고자 지자체·민간기업과 연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농업인의 어려움을 인식하고 쌀 문제 해결에 발 벗고 나선 빛가람종합병원의 통 큰 공헌활동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나주=정종환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