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4일 “5일부터 23일까지 딸기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딸기 안정생산을 위한 화아분화 검경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검경 희망 농가는 딸기묘 3-5주를 갖고 농업기술센터에 방문하면 현미경을 통해 생장점을 관찰하고 화아분화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른 적절한 정식시기 판단·화아분화 촉진 기술도 안내받을 수 있다.

미분화된 묘를 조기 정식한 경우 영양생장이 지속돼 꽃대 출현이 늦어져 수확이 지연되고 적기보다 늦게 심을 경우엔 고품질 딸기 수확이 어렵기 때문에 딸기의 화아분화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딸기 재배에서 매우 중요하다.

딸기는 11월부터 이듬해 1월 사이에 출하하는 것이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는데 모종이 꽃눈 분화된 상태에서 정식해야 11월부터 수확할 수 있고 5월까지 안정적인 생산으로 다수확을 할 수 있다./보성=임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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