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무정면은 19일 “최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황난숙 복지팀장 등이 평지마을에 홀로 살고 계신 어르신의 칠순을 맞아 생신 축하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사진>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이웃 간 왕래가 어려워지고 경로당 취식이 힘든 상황에 세상과 단절되기 쉬운 홀로 계신 어르신을 직접 찾아가 기쁨을 드리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마련했다.

이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마을 주민들이 함께 어르신 댁을 방문해 케이크와 떡 등의 생신상을 차려드리고 생필품 선물을 전달하며 건강을 기원했다.

생신을 맞은 어르신은 “가족도 없고 평소에 찾아오는 사람들도 없어 생일을 쓸쓸하게 보낼 뻔 했는데 이렇게 축하해주니 너무 고맙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윤철 무정면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매년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을 지속 발굴하고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도와 봉사활동에 솔선수범하는 등 행복한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담양=정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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