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경찰서 관산파출소는 26일 “최근 관산읍 체육회 사무실에서 천충열 회장,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회장 취임 및 신규회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관산파출소 협력단체인 생활안전협의회는 오래전 결성돼 활발하게 운영돼 오다가 6년 전 협의회장 공석으로 활동이 미약했으나 지난 7월 관내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주민들을 통해 참신한 인물을 추천받아 새롭게 구성했다.

이번 정기회의에서는 신임 회원 26명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했다. 또 장흥경찰서 관산파출소의 주요 추진사항으로 매월 치안소식지를 제작, 지역 주민과 관공서를 대상으로 치안 홍보활동을 통해 각종 범죄예방에 힘쓰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생활안전 기능에서 현재 추진 중인 주민 요구에 응답하는 맞춤형 탄력순찰 활동에 대해 설명하고 협력단체가 해야 할 방향을 제시하며 지역 치안 유지를 위한 상호 동반자적 역할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천충열 생활안전협의회장은 “주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관산을 만들기 위해서는 경찰과의 협업이 중요하다”며 “향후에도 정례회의를 열어 치안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서로가 해야 할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환 관산파출소장은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한 공동체 치안 확보를 위해서는 한정된 경찰력 만으로는 부족하고 협력단체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경의 유기적인 협조 체제와 긴밀한 유대감을 형성해 협력 치안 내실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장흥=노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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