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탄소포인트제 운영으로 온실가스 118t을 감축, 눈길을 끌고 있다.

해남군은 4일 “지난해 가정 또는 상가에서 에너지를 절약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695세대에 총 1천261만원의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해남군에서 탄소포인트제 운영으로 감축한 온실가스는 118tonCO2로 이는 2만3천600여 그루의 소나무가 1년 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 양이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상업 시설, 학교 등에서 에너지(전기 등) 사용량을 절감하면 온실가스 감축률을 계산해 탄소포인트를 제공하는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탄소포인트는 과거 2년의 월 평균 에너지 사용량과 현재 에너지 사용량을 비교해 5% 이상 감축할 시 산정되며 현금 또는 그린카드로 지급받을 수 있다.

개인 가정의 경우 1년에 최대 10만원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

탄소포인트제 가입 신청은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www.cpoint.or.kr)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개별 가입하거나 해남군 환경교통과 또는 각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연중 참여할 수 있다./해남=박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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