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경찰서는 5일 “지난 3개월에 걸쳐 지역 내 국가중요시설인 목포항(신항) 등 8개소를 대상으로 테러 예방을 위한 지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전담반을 편성해 시설 방호적 측면에 초점을 맞춰 살피고 울타리 상태, CCTV 작동 상태, 기타 방호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했다.

이준영 목포경찰서장도 일부 중요시설을 직접 점검하며 테러 예방 철저를 당부했다. 또한 미작동될 수 있는 방호시설 상태를 시설 방호담당자와 함께 살피며 시설 안전을 확인했다.

목포경찰서는 연간 2회 이상 테러취약시설 점검과 해당 시설 직원 대상 테러예방교실도 병행함으로써 대테러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준영 서장은 “테러라는 것은 평소 작은 것부터 살피며 준비하면 우리에게서 멀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한 번의 테러로 기간시설이 파괴되면 큰 사회적 혼란이 발생하고 복구에 오랜 시간과 노력이 드는 만큼 경찰과 시설에서 합심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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