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11일 “최근 도이동 일원에서 성황스포츠센터(다목적체육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

시는 11일부터 1층 생활체육시설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단계적으로 개방한다. 이어 내년 1월부터 다목적체육관 전체 시설을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개관식에는 정인화 시장을 비롯해 서영배 시의회 의장과 도의원, 유관기관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성황근린공원 내에 건립된 성황스포츠센터는 총 339억원(국비 75억원, 시비 264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7천991㎡,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2019년 9월 착공해 2년 8개월만인 2022년 5월 완공했다.

시는 성황스포츠센터를 ‘복합체육공간’으로 1층에는 탁구·배드민턴·스쿼시·에어로빅·요가를 할 수 있는 생활체육실을, 2층에는 세미나실, 문화교실, 동호회실 등 문화활동공간을 조성했다.

3·4층은 체육관 전용공간으로 농구와 배구, 족구 경기장이 있으며 1천500석이 넘는 관람석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시민 공모를 거쳐 ‘성황스포츠센터(다목적체육관)’라는 이름을 선정했다.

개관을 앞두고 에어로빅과 요가는 3개 반 20명 회원을 선착순 모집했고, 대기까지 접수하는 등 수강생 모집을 인기리에 마무리했다.

박상훈 체육과장은 “공공체육시설은 타 지자체에 비해 양·질적 측면이 모두 부족했는데 시민의 생활체육공간이자 친목활동 장소, 소규모 복합 문화공간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광양=양홍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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