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경찰서는 12일 “최근 목포해양대학교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학교 내 공중화장실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 등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학교 내 성범죄 등 여성 폭력을 예방하고 불법 촬영 범죄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학교 측과 협업해 1인 거주 여학생을 대상으로 여성 안심 방범물품을 배부하고 화장실에 휴대용 불법 촬영 탐지 카드를 비치해 자체 점검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성폭력·스토킹·데이트폭력 관련 예방, 피해자 보호 절차를 설명하고 불법 촬영 카메라를 발견하거나 범죄 피해 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준영 목포경찰서장은 “예방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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