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최근 지역에서 재배한 친환경 바나나를 이용해 ‘프로바이오틱스 함유 발효 바나나 음료 레시피’를 개발, 재배 농가에 기술이전했다.<해남군 제공>

해남군이 지역에서 재배한 친환경 바나나를 이용한 ‘프로바이오틱스 함유 발효 바나나 음료 레시피’를 개발, 재배농가에 기술이전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선정된 기술보급 블랜딩 협력모델 시범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가공식품을 개발하고 생산·체험 등 융복합 소득으로 창출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바나나 가공 레시피는 바나나 착즙액, 탈지분유, 과즙 등을 혼합한 간편 포장 음료로, 유아식, 건강음료 등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바나나 발효음료 및 제조방법’은 특허 출원됐으며 아열대 작목의 가공식품 확대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남군은 연간 85t의 국내산 친환경 바나나를 생산해 학교급식, 군납 등을 통해 약 5억원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체험 농장 육성, 새로운 가공제품 개발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아열대 작목 확산에 따른 생산기반 확충과 가공 유통 등 분야로 발전하기 위한 노력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바나나 음료 레시피 개발을 통해 아열대 작목 재배농가의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해남=박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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