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17일 “국비 등 총 450억여원을 투입해 LPG 저장시설, 배관망 등을 구축, 현재 9개 마을, 4천여 세대에 LPG를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군 단위 LPG 배관망 사업 중에서도 큰 규모로 군은 사업 완료 후 안전 점검은 물론,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

특히 가스 요금이 기존 대비 50% 가량 인하됐고 용기를 바꾸지 않아도 되는 등 에너지 복지가 개선돼 주민 만족도가 높다.

LPG 배관망이 구축되기 전에는 프로판 용기로 가스를 공급해야 해 이동 소음이 발생하고 호스 등이 노출돼 주민들이 불안감을 느꼈지만 현재는 안전하게 가스를 사용하고 있다.

군은 고금·신지·군외·약산 등 면 단위와 생일·소안 등 도서 지역 작은 마을에도 LPG 배관망을 확충해 많은 주민들에게 혜택이 갈 수 있도록 공모 사업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완도=윤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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