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여수밤바다 불꽃축제’가 지난 22일 여수밤바다를 화려하게 수놓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여수시 제공>

3년 만에 돌아온 ‘2022 여수밤바다 불꽃축제’가 지난 22일 여수밤바다를 화려하게 수놓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20만명에 육박하는 시민·관광객이 불꽃축제를 만끽하면서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위로와 힐링의 시간을 보내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이순신광장 앞 해상 일원에서 약 3시간 동안 펼쳐진 이날 축제에는 19만4천여명의 관람객이 함께 해 가을밤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시내 곳곳은 이른 시각부터 축제를 기다리는 시민들로 가득 찼고 식전공연에 이어 불꽃축제 만의 특별한 메시지를 담은 300여대의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졌다.

이어 간단한 개막식과 함께 가을밤하늘에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지자 축제 분위기는 절정에 이르렀다.

불꽃쇼의 감동은 버스킹 공연으로 고스란히 전달돼 시민과 관람객 모두 하나 되는 흥겨운 축제의 한마당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날 축제에는 정기명 여수시장, 주철현·김회재 국회의원,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 등 많은 내·외빈들도 함께 해 지역발전과 화합을 다짐했다.

이문봉 여수밤바다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불꽃축제에 많은 도움을 준 여수경찰서, 여수해양경찰서, 여수소방서 등 유관기관에 감사드린다”며 “더불어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해 준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축제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앞으로 더욱 발전해나갈 여수밤바다 불꽃축제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기명 시장은 “‘우리, 다시 여수밤바다’라는 주제로 3년 만에 돌아온 이번 불꽃축제가 더욱 크고 화려한 퍼포먼스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께 위로를 전하는 희망의 불꽃이 됐길 바란다”며 “행사장 안전과 교통, 쓰레기 등 종합 대책을 마련해 그 어느 때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축제가 됐다”고 자평했다.

/여수=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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