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은 6일 “이달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군민들에게 산불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산불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달 25일 가을철 산불전문 예방진화대 12명을 선발하고 기존 산림사업장 관리요원과 함께 산불 대응인력 19명을 기동단속반 4개반으로 편성, 군과 각 읍·면에 가을철 산불종합대책본부를 설치해 본격적인 산불 예방활동을 시작했다.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 동안 산불전문 예방진화대와 각 읍·면 상황근무조를 통해 관내 산림 연접지 주변 인화물질을 제거해 산불 발생 요인을 사전 차단하고 농업부산물 불법 소각과 개별 소각행위 금지에 대한 집중 계도·단속 활동을 펼쳐 산불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한 무안·목포·신안·진도 4개 시·군이 공동으로 임차한 산불진화 헬기를 이달 1일부터 배치해 12월 10일까지 운영함으로써 대형 산불 초동 대응 태세를 구축하는 등 가을철 산불 발생 제로화 목표 달성을 위해 산림청과 무안소방서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김산 군수는 “산불로부터 소중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가을철 산불 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며 “군민들도 산행 중 흡연 금지는 물론, 농촌지역 농업 부산물 소각행위 금지 등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무안=김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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