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프렌즈봉사단(단장 최창록)은 14일 “최근 농번기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섬거마을의 요청을 받아 고령·독거노인 농가를 위해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광양제철소 프렌즈봉사단원들은 총 10곳의 독거노인 가정과 고령 가정을 찾아 감·키위 수확·분류 작업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박태희 광양제철소 과장은 “독거노인 가정 과실 수확에 배치됐는데 수확의 시기를 놓칠까 걱정을 많이 하셨다”며 “작은 도움으로 어르신의 얼굴이 밝아지는 모습을 보니 매우 뜻 깊고 보람찼다”고 말했다.

400명의 광양제철소 직원으로 구성된 프렌즈봉사단은 2019년부터 ‘지역 농산물 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농산물을 구매하고 도움이 필요한 지역 어르신들에게 직접 담근 김치를 전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실천하고 있다./광양=양홍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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