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24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남해안남중권 중소기업연수원 부지를 태인동 일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확정된 부지는 태인동 1805번지 일원 시유지(3만2천995㎡)로 국비 286억원이 투입되며 강의실과 강당, 사무실, 기숙사 등 연수시설을 포함해 컨벤션, 체육시설 등 지원시설로 구성된다. 운영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맡는다.

시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2027년 연수원이 완공되면 철강, 석유화학, 우주항공, 방위산업 중심의 차별화된 교육 과정 편성과 인공지능, 빅데이터, 비대면 산업 등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발굴, 4차 산업혁명에 큰 역할을 담당할 고급인력 양성기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중소기업들이 이용하는 타 지역 연수원은 원거리로 접근성이 낮고 일반적인 교육 위주였으나 광양만권에 밀집된 제조업 수요에 부응해 현장 맞춤형 특화 전문교육이 제공될 예정이다.

/광양=양홍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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