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는 11일 “제10대 순천대 총장 임용 후보자 선거 결과, 기호 1번 이병운(55) 공공인재학부 법학전공 교수가 1순위 후보자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는 기호 1번 이병운 후보, 기호 2번 허재선 후보, 기호 3번 신동원 후보, 기호 4번 조래철 후보 등 총 4명이 입후보했다.

선거는 지난 8일 온라인 전자투표 방식으로 3차에 걸쳐 진행됐으며, 최종 결선투표를 통해 이병운 후보가 유효투표 52.422%를 득표해 1순위, 허재선 후보가 유효투표 39.951%를 득표해 2순위를 기록했다.

이병운 후보는 “순천대학교가 4년제 국립대로 승격된 후 첫 모교 출신 총장 후보로 당선돼 감개무량하면서도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임무를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모든 구성원에게 희망을 주는 리더로서 학내 위기 상황들을 어떤 방향으로, 무엇을 통해 헤쳐나가야 할지 깊이 생각하겠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제 모든 것을 걸고 학교 발전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순천=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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