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14일 “광양만권 지역 고유의 자연·문화를 보존하고 훼손된 경관의 개선·복원 등 체계적인 경관 관리를 위해 제7기 GFEZ 경관위원회를 신규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GFEZ 경관위원회는 광양경제청 행정개발본부장을 위원장으로 경관, 조경·산림 등 총 8개 분야 20명으로 구성됐으며 관련 기관 추천과 내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경관위원회 운영 기간은 지난 1일부터 오는 2024년 11월30일까지 2년이다. GFEZ 내 읍·면 지역에서 높이 21m 이상 건축물, 연면적 1천㎡ 이상 공공 건축물·공작물, 일정 면적 이상 개발 사업에 대한 경관 상세 계획 등을 심의·자문한다.

최근 위촉식 겸 간담회를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나선 경관위원들은 “GFEZ의 고유한 경관자원을 발굴하고 체계적인 경관 형성·관리방안 마련을 통해 GFEZ의 도시 정체성을 확립, 개성있는 도시경관을 창출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송상락 광양경제청장은 “주민 생활·의식 수준이 높아지면서 기능성·편리성 뿐만 아니라 도시 생활의 환경성·쾌적성을 더욱 추구하는 만큼 쾌적한 도시 공간 창출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광양=양홍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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