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이 한우 가격 폭락에 따른 축산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 주목된다.

함평군은 29일 “최근 함평축협 회의실에서 지역 한우 농가와 축산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 가격 안정화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내년 한우 사육 마릿수는 역대 최대치인 358만마리로 전망되며 이에 따른 수급 관리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참석자들은 이날 회의를 통해 한우 가격 안정화 계획을 비롯한 관련 정책 등을 공유하며 한우 가격 폭락에 대비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원활한 한우 수급 관리를 위해 한우 농가에 송아지·번식용 암소 감축 등 자율적 사육 규모 조절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은 지역 농가에 한우 출하 상황과 가격 동향 등 관련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는 한편 한우 소비 촉진 방안을 마련해 가격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함평=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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