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계묘년 새해에도 조합원 실익 증진과 목포 농협의 발전을 위해 모든 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돼 함께 나아갑시다.”

박정수 목포농협 조합장은 새해를 맞아 “‘목포농협 2022비전 선포식’을 기회로 농협이 지향하는 목표와 미래 성장을 위해 여러분들의 뜻이 어디 있는지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고민하면서 중단 없는 전진을 위해 각오를 다시 한 번 다지는 시발점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 조합장은 “지난해 3고 현상으로 인한 경제 활동 악재로 어렵고 힘겨운 격동의 시련 속에서도 확고한 신념으로 맡은 바 최선을 다해줬다”며 “성실과 애사심으로 불철주야 애쓴 덕분에 목포농협 창립 이래 최대 성과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인해 국내는 물론 세계 경기 침체와 금융 시장의 불안정성 심화 등 농협 경영을 둘러싼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 농협 사업 추진을 위해 임직원들의 노력과 열정이 토대가 돼 건전 경영에 힘쓴 결과”라고 강조했다.

박 조합장은 “지난해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 여파로 농협을 둘러싼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은 날로 커지며 경기 하강을 넘어 경기 침체가 전망되는 경제지표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며 “50년, 100년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해 지난해 11월 비전 선포식을 갖고 목포 농협의 지속 성장을 위한 부서별 전략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부서별 전략 목표는 ▲경영전략본부 소통·혁신·성장으로 ‘ESG경영 실천’ ▲지도경제본부 농업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지역사회 중심의 농협가치 창조’ ▲금융본부 미래금융을 선도하는 ‘행복농협’이다.

박 조합장은 “이를 위해 2023년에도 임직원들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해마다 시무식을 할 때면 둘러싼 환경은 급격하게 변화하며 물결처럼 밀어닥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조합장은 “아울러 2023년은 목포농협 창립 5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미래를 위해 안된다는 생각보다는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신념을 갖고 자신과 조직을 위해 많은 변화를 이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박 조합장은 “지난해 임직원들의 노고에 힘입어 당초 사업 계획보다 상회하는 사업 실적을 이뤄냈다”며 “조합원과 지역 주민을 비롯한 지역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한 결과”라고 감사를 전했다.

/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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