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수협은 4일 “최근 목포수협 동부위판장에서 3년 만에 위판 초매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

초매식 행사에는 목포수협 임직원과 어업인을 비롯해 박홍률 목포시장, 김원이 국회의원, 목포시의회 의장, 도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하고 계묘년 새해 어업인들의 풍어만선과 무사안녕을 기원했다.

또 지난해 어획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위판금액 1천800여억원을 달성하는 데 기여한 우수 어업인과 수산 관계인 40여명의 노고를 치하하고 포상했다.

김청룡 목포수산업협동조합장은 “85년 역사를 가진 목포 경제의 중심 선창에서 마지막 초매식을 거행하게 돼 한편으로 아쉬운 마음이지만 새롭게 시작될 북항 시대를 기대하며 새로운 희망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조합장은 “서남권 친환경 수산 종합단지 최고의 시설과 투명한 위판 질서 확립으로 전국에서 상인들이 가장 신뢰하고 많이 찾는 선진 위판장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어업인 소득 증대와 복지 증진 등 지원 사업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목포수협에서는 선어 21t 총 1억5천만원 어치가 위판됐다.

/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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