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노 담양군수는 지난 3일 물순환사업소와 신계정수장을 찾아 가뭄 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담양군 제공>

담양군은 5일 “이병노 군수가 최근 물순환 사업소와 신계정수장을 찾아 가뭄 대책 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정수장 운영 실태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2022년 기준 담양 누적 강수량은 827.7㎜로 2021년(1천242.8㎜) 대비 67%에 그치고 있으며 담양군 상수원인 평림댐과 신계제 수위가 지속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가뭄이 지속된다면 식수난, 공업용수 부족, 농작물 피해 등 군민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병노 군수는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지속적인 원수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저수지 수위 저하로 인한 원수 수질 악화 대비와 수돗물이 수용가까지 공급되는 모든 경로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데 집중해달라”고 주문했다.

현재 담양군은 비상수원 공급과 적정 수압 조정, 상수관로 누수 탐사, 보수 공사를 통한 유수율 제고에 힘쓰고 있다. 대체 취수원 개발과 광역-지방 비상연계관로를 통해 생활용수를 확보하며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군수는 “군민들의 물 절약 실천 운동으로 수돗물 사용량이 10% 안팎으로 절감됐으나 제한급수 없이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지속적인 일상 생활 속 물 절약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제한 급수로 인한 군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담양=정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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